사랑에 빚진 자 (고전 4:5; 롬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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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빚진 자 (고전 4:5; 롬 13:8) 2026년 7월 19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사랑에빚진자 #키르케고르 #사랑 #로마서13장8절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 설교노트 - 사랑에 빚진 자 (고전 4:5; 롬 13:8) 1. 하나님께서 어둠에 감추인 것과 마음의 뜻을 드러내시는 것은 우리를 공개적으로 망신 주거나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의 실패와 동일시하지 않으시고, 사랑과 긍휼로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고전 4:5은 모든 것이 드러나는 마지막 날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칭찬할 때, 그 기준은 남보다 잘했는지나 완벽하게 해냈는지가 아닙니다. 작은 일이라도 눈물 흘리며 그 시간을 통과해 낸 것 자체를 대견하게 여기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하나님도 그러하십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훌륭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낸 삶 그 자체를 사랑으로 칭찬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말하면 사람이 방종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과 위협은 사람을 잠시 움직이게 할 수 있어도 사랑과 헌신을 만들어 내지는 못합니다. 협박은 복종을 얻을 수 있지만 자기 전부를 내어 주는 충성을 낳지 못하고, 거래는 정해진 만큼의 수고만을 만들어 냅니다. 자신이 깊이 사랑받고 있으며 버림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계산하지 않고 자신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방종의 근거가 아니라 참된 충성과 사랑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힘입니다. 3. 사랑은 “내가 충분히 사랑했으니 이제 끝이다”라고 말하지 않으며, 준 것과 받은 것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을 횟수와 양으로 계산하기 시작하는 순간, 사랑은 거래로 바뀝니다. 키르케고르는 사랑이 그 본성상 무한함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고기가 물 밖에서는...

2026년 7월 19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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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어둠의 감추인 것에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시선 (고린도전서 4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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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어둠의 감추인 것에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시선 (고린도전서 4장 5절) 2026년 7월 12일 주일예배 설교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주일예배   #시선 #타인은지옥이다 #닫힌방 #하나님의시선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 설교노트 - 어둠의 감추인 것에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시선 (고전 4:5) 1. 바울은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고, 사람의 판단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하나님의 판단이 사람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해가 실제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안에서 살아갈 때입니다.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살아갈 때, 이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시선이 바뀌면 사람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시선이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2. 우리의 시선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됩니다. 누군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가 나의 자기 이해에 영향을 주고, 내가 나를 보는 방식도 타인의 시선과 얽혀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시선을 구성하는 자원이 나의 시선과 타인의 시선뿐이라면, 우리는 그 사이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을 객관화하려 해도, 그것은 여전히 나 자신의 시야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나를 지으시고, 돌보시며, 아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필요합니다. 3. 사르트르의 희곡 『닫힌 방』은 불길도 고문 도구도 없는 지옥, 곧 창문도 거울도 없는 방에 갇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 줍니다. 그들은 서로에게서 인정을 구하지만, 아무도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알아주지 못합니다. 가르생은 비겁자가 아니라는 인정을 원하고, 에스텔은 아름답고...

2026년 7월 12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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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타인의 시선, 나의 시선, 주님의 시선 (고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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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타인의 시선, 나의 시선, 주님의 시선 (고전 4:4-5) 2026년 7월 5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고린도전서4장 #상호주관성 #타인의시선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 고린도전서 - 타인의 시선, 나의 시선, 주님의 시선 (고전 4:4-5) 1. 얽혀 있는 인간의 시선과 상호주관성 -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시선과 자기 자신의 시선 앞에 서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험하는 타인의 시선은 내가 해석하고 받아들인 시선이며, 타인에 대한 나의 시선은 부모나 친구, 사회의 기준이나 공동체의 기대에 영향을 받은 시선입니다. 사람은 홀로 고립된 주관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서로의 시선과 반응 속에서 자신의 시선을 형성해 가는 상호주관적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타인의 시선과 나의 시선은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2. 타인의 시선과 자기 판단의 한계 - 고린도 교인들은 당시 로마 사회의 명예 자본과 과시 문화를 따라 사도 바울을 평가하고 판단하려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세상이나 교회의 판단이 자신에게는 지극히 작은 일이라고 선언하며 타인의 판단을 상대화합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주관이 중요하다고 말할 법도 한데, 바울은 타인의 시선에 이어, 자기 자신의 시선도 상대화 합니다. 그는 스스로를 심문하지 않으며, 양심의 가책이 없다는 것으로 자기를 증명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3. 인간 중심적 판단이 만드는 끝없는 순환 - 인간과 인간 사이의 시선만으로 이루어진 세계는 판단과 오해의 순환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반응할 때, 우리는 자신을 정당화하고 증명하며 변명해야 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그 정당화는 다시 상대방...

2026년 어린이 성경캠프 - 사랑하기 프로젝트 (램스타인 한인교회 주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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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어린이 성경캠프 - 사랑하기 프로젝트 (램스타인 한인교회 주일학교) 2026년 6월 5일(금)~6일(토)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주일학교 #램스타인한인교회 #주일학교 #어린이 #성경학교 #사 랑하기프로젝트 #Ramstein #Kaiserslautern

2026년 7월 5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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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하나님의 비밀인 십자가의 복음을 맡은 자 (고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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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하나님의 비밀인 십자가의 복음을 맡은 자 (고전 4:1-2) 2026년 6월 28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고린도전서 #하나님의비밀 #후원자_피후원자 #명예 #십자가복음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 고린도전서 - 하나님의 비밀인 십자가의 복음을 맡은 자 (고전 4:1-2) 1. 지난주 우리는 바울이 사람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세 가지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고, 사람의 판단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판단을 교정하실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이유를 보다 깊이 살펴보려 합니다. 2. 바울 당시 고린도는 로마의 식민지로서,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는 로마적 문화와 질서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도시였습니다. 사람들은 명예를 얻고 지키고 과시하는 데 온 힘을 쏟았으며, 후원자와 피후원자 관계는 그 명예를 떠받치는 중요한 구조였습니다. 또한 뛰어난 언변으로 명성을 얻은 소피스트들이 있었는데, 유명한 소피스트와 관계를 맺거나 그의 제자가 된다는 사실 자체가 명예로 여겨졌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고린도 교인들은 “나는 바울, 나는 아볼로, 나는 게바”라고 하며 사역자들을 자신들의 명예를 높이는 도구로 삼았습니다. 3.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ESV가 번역하듯 이 구절은 어느 한 편에 대한 호의가 다른 한 편에 대한 폄훼와 멸시로 나타나는 것을 경계하는 말인데, 바울은 이런 태도를 ‘교만’이라고 불렀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사역자들을 두고 벌인 싸움의 실체는 사역자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높이려는 욕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 누...

2026년 6월 28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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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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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전 4:1-5) 2026년 6월 21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고린도전서 #심판 #판단 #마지막날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 설교노트 -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전 4:1-5) 1. 고린도 교회의 분열과 판단의 문제 - 고린도 교회는 바울의 복음 전파로 세워졌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나뉘어 서로를 비교하고 판단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사역자들을 저울질하며 누가 더 뛰어난지 평가했고, 그 과정에서 분쟁과 갈등이 생겨났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고린도전서를 기록했습니다. 본문은 단순히 판단하지 말라는 권면이 아니라,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람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합니다. 2. 그리스도의 하인, 하나님의 비밀의 청지기 -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로 이해했습니다. 여기서 '일꾼'은 배 밑에서 노를 젓는 '하인'을 가리키는 말이며, 청지기는 주인에 의해 맡겨진 것을 관리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하인이며, 십자가의 비밀의 청지기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평가보다 주인의 뜻에 충성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이기 때문입니다. 3. 우리는 누구의 질문에 답하며 사는가 -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향해 여러 질문과 평가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대답해야 할 대상이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바울은 베드로 같지 않느냐"고 묻고, 또 "왜 베드로는 바울 같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과...

2026년 6월 21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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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 부분적으로 아는 자들의 사랑 (고전 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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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아는 자들의 사랑 (고전 13:9-13) 2026년 6월 14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고린도전서 #사랑 #어린아이 #의사소통 #부분적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 설교노트 - 부분적으로 아는 자들의 사랑 (고전 13:9-13) 1. 고린도전서 13장은 따뜻한 사랑의 시처럼 들리지만, 본래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며 상처 주던 고린도교회에 주어진 말씀입니다. 고린도교회에는 말과 지식과 은사가 풍성했지만, 사랑이 없을 때 그것들은 교회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방언, 예언, 지식, 구제와 헌신이 귀하지만,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음으로 시작하여 모든 것을 견디는 데까지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당신을 오래 참고, 끝까지 견디겠습니다”라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2. 바울은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한다”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의 앎은 온전하지 않고,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합니다. 당시의 금속 거울이 사물을 흐릿하게 비추었듯이, 우리의 인식도 사람과 사건을 있는 그대로 완전히 비추지 못합니다. 나 자신에 대한 나의 지식도 부분적이기에, 다른 사람을 향한 우리의 이해는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이 한계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3. 우리는 한 사람의 말, 표정, 행동, 몇 번의 경험을 붙잡고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본 것은 그 사람의 전체가 아니라 청동 거울에 비친 희미한 한 장면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지난 삶, 상처, 두려움, 말하기 방식,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행하시는 일을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오해가 생기는 것 자체보다 더 위험한 것은 내가 본 것이 전부라고 확신하는 태도입니다. 자신이 부분적으로만 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쉽게 단정하지 않고, 쉽게 정죄하지 않으며, 쉽게 관계를 ...

2026년 6월 14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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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ㅣ믿다 - 알다, 머물다, 사랑하다 (요 12: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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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다 - 알다, 머물다, 사랑하다 (요 12:42-43) 2026년 6월 7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요한복음 #믿음 #사랑하다 #동사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 설교노트 ㅣ 믿다 - 알다, 머물다, 사랑하다 (요 12:42-43) 1.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멸망 받아 마땅한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런 나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이 두 사실을 함께 붙들 때, 우리의 신앙은 자기 확신이 아니라 은혜에 대한 응답이 됩니다. 나의 죄인됨에 대한 인식이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더 깊이 감격하게 되고, 은혜의 크심을 알수록 내 죄인됨을 더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 '믿는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를 살펴보려 합니다. 2. 요한복음에는 “믿는다”는 동사가 98번 사용되지만, “믿음”이라는 명사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습니다. 요한에게 믿음은 손에 쥘 수 있는 완성품 같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보고, 그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관계를 맺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반응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서 “믿는다”는 말은 예수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서부터 영생에 이르는 깊은 사귐과 헌신까지 폭넓게 사용됩니다. 믿음은 예수에 대한 앎에서 시작되지만, 예수 안에 머물고 예수를 사랑하는 자리로 깊어져야 합니다. 3. 요한복음 12장에는 관리들 가운데 예수를 믿는 자가 많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리새인들 때문에 자신들의 믿음을 드러내어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회당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종교적 불편을 넘어 공동체와 관계망에서 배제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었지만, 예수 때문에 지위와 인정과 안전을 잃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요한은 그들의 침묵을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다”고 해석합니다. 믿...

2026년 6월 7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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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ㅣ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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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ㅣ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44) 2026년 5월 31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요한복음7장 #예수를믿는다는것 #관계 #죄인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홍성일목사 설교노트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44) 1. 목마른 자를 부르시는 예수님 - 초막절 마지막 날, 예수님은 사람들 앞에 서서 외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예수님은 믿는 자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요한은 이것이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킨 말씀이라고 설명합니다. 예수를 믿는 자 안에는 성령께서 거하시며, 그분은 마르지 않는 생수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예수님의 약속에 있지 않고,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말의 의미를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2. 예수를 믿는다는 것 -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멸망 받아 마땅한 죄인인 나를 사랑하여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고,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는 두 가지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나는 죄인이라는 사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런 나를 사랑하여 구원하셨다는 사실입니다. 3. 목마름은 관계의 문제입니다 -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만 깨뜨리지 않고, 우리가 사람을 보는 방식도 왜곡합니다. 우리는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고, 자기 상처로 해석하며, 자기 두려움으로 상대를 밀어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관계는 본래 축복이어야 하지만, 죄로 인해 고통과 갈등의 자리가 됩니다. 우리는 사랑받고 싶어 하면서도 사랑하는 데 서툴고, 이해받고 싶어 하...

2026년 5월 31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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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 믿는 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과 기도 (요 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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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과 기도 (요 7:37-39) 2026년 5월 24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요한복음 #성령 #생수의강 #성전 #기도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설교노트 - 믿은 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과 기도 (요 7:37-39) 1.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성령강림 주일은 오순절에 기도하던 제자들 가운데 성령이 임한 사건을 기념하는 주일이며, 교회가 탄생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말할 때 "능력", "은사", "체험"을 먼저 떠올리지만, 예수께서 성령을 말씀하실 때 사용하신 이미지는 "생수의 강"이었습니다. 초막절 기간 제사장은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 성전 제단에 붓는 의식을 행하였고, 백성은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올 그 날을 기다렸습니다. 바로 그 절기의 마지막 날, 예수께서 일어서서 외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2. 성령이 하나님 백성과 맺는 관계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습니다 - 요한은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는 말씀이 성령을 가리킨다고 해설하면서,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고 덧붙입니다. 이것은 성령이 그 이전에 존재하지 않으셨다는 말이 아니라, 성령이 하나님의 백성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예고입니다. 구약에서 성령은 특정한 사람들에게 특정한 사명을 위해 한시적으로 임하셨지만,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이후 성령은 예수를 믿는 모든 자 안에 영원토록 거하시는 분으로 주어졌습니다. 에스겔이 예언한 "내 영을 너희 속에 두겠다"는 새 언약의 약속이 오순절을 통해 성취된 것...

2026년 5월 24일 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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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백향목이 아닌 겨자 '나무'에 비유되다 (마 1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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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백향목이 아닌 겨자 '나무'에 비유되다 (마 13:31 -33) 2026년 5월 17일 주일예배 #야외예배 #천국비유 #겨자씨 #마태복음13장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카이저슬라우테른 #ramstein #koreanchurch #홍성일목사 -------- 설교노트 - 천국, 백향목이 아닌 겨자 '나무'에 비유되다 (마 13:31 -33) 1. 열린 하늘 아래에서 듣는 천국의 비유 - 오늘 우리는 교회 건물 밖, 열린 하늘 아래에서 예배를 드립니다.바람이 불고, 나무가 흔들리고, 새들이 날아다니는 이 자리에서 예수님의 비유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예수님은 천국을 설명하시면서 성전이나 왕궁이 아니라 갈릴리 들판의 겨자를 가리키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겨자는 향신료로 쓰이던 매우 익숙한 식물이었습니다. 씨앗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던 일상적인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평범한 식물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 주셨습니다. 2. 백향목을 기대했는데 겨자를 말씀하신 예수님 - 구약에서 하나님의 통치는 종종 백향목과 같은 거대한 나무로 묘사됩니다(겔 17:23 ). 백향목은 높고 웅장하며 멀리서도 눈에 띄는 위엄의 상징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역시 그렇게 강력하고 화려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겨자를 가리키셨습니다. “천국은 백향목과 같다”가 아니라 “천국은 겨자 나무와 같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비유는 사람들이 가진 하나님 나라의 상식을 뒤집는 선언이었습니다. 3. 겨자 같은 사람들 가운데 임한 하나님 나라 - 처음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당황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라면 로마를 무너뜨릴 힘과 누구나 알아볼 영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주변에 모인 이들은 어부, 세리, 병든 자, 애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