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9월 27, 2026의 게시물 표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생명의 성령님 (롬 8:1–4)ㅣ성령은 우리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바꾸시는가? ②

이미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생명의 성령님 (롬 8:1–4)ㅣ성령은 우리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바꾸시는가? ② 2026년 8월 23일 주일예배 1.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신자는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그 신분에 합당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를 믿었을 때 실제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하곤 합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분명하지 않으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분명하지 않고, 그로 인해 여러 혼란을 겪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인 롬 8:2, 곧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다는 선언은 이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2. 사람들은 흔히 착하게 살면 죽어서 천국에, 악하게 살면 지옥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천국은 죽어서 가는 장소가 아니라, 복음과 함께 지금 우리 삶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를 가리킵니다. 왕이 있는 곳, 왕의 다스림이 미치는 곳이 곧 그 나라이며, 예수께서 다스리시는 곳이라면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찾아와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입니다. 3. 예수를 믿었다고 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옮겨진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공간도, 우리의 몸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도 갑자기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다스리는 왕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었고, 우리는 그 나라의 시민권을 갖게 되었으며 그 나라의 법의 적용을 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4. 우리가 사는 공간도, 몸도, 생각과 감정도, 심지어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사실도 예수를 믿기 전과 달라지지 않았으나 우리에게 분명히 달라진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관계가 달라졌습니다. 둘째, 죄는 더 이상 우리를 다스리는 통치자나 주인이 아닙니다. 셋째, 우리는 더 이상 홀로 자신을 책임지는 존재가 아니라 성령께서 그 안에 거하시며 인도하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5. 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