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타인 한인교회 는... 1. 램스타인 공군부대 곁에 자리잡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Ramstein 과 Kaiserslautern 주변 지역으로 우리를 보내셨음을 알고, 보내신 자리에서 복음에 뿌리내려 자라다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민들레 씨앗처럼 흩어져 생명의 복음을 온 땅에 전하는 교회입니다. 2. 한인 교회입니다. 지역의 특성상 미국 국적의 한인들과 독일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한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입니다. 한국어로 예배하며, 영어 통역을 제공합니다. 한한 가정, 한미 가정, 한독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한인 디아스포라가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3. 주님의 몸 된 교회 입니다.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 뜻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 의 나라 가 우리 교회 안에 이루어져 풍성한 복과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 의 사랑 이 우리 교회를 통해 흘러넘쳐 지역과 이웃을 복되게 하며, 하나님 의 영광 이 우리 교회로 말미암아 그 풍성한 모습을 드러내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 시간 주일 예배 13:00 교사 예배 12:00 주일 학교 13:00 유스 (청소년부) 13:00 ...
<아침묵상>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본문 : 스가랴 12장 1절~14절 제목 : 큰 애통의 불길 1. 스가랴 9 장 1 절에 이어 , 두 번째로 ‘ 여호와의 말씀의 경고 (‘ 맛사 ’)’ 가 주어집니다 (1). 슥 9:1 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 이방 땅 ’ 과 ‘ 성읍들 ’ 에 대해 주어졌다면 , 12 장에서는 예루살렘과 유다 , 곧 하나님의 백성 위에 선포됩니다 . 9–11 장이 이방 나라들과 예루살렘을 긴밀하게 연결하듯이 , 12–14 장 역시 두 주제를 함께 묶어 보여줍니다 . 이방 나라들을 향한 말씀이 곧 예루살렘을 향한 말씀으로 이어지고 , 예루살렘을 향한 말씀은 언제나 이방 나라들을 배경으로 선포됩니다 . 특별히 12 장에서는 ‘ 그 날에 ’ 라는 표현이 일곱 번 반복되며 (3, 4, 6, 8[2 회 ], 9, 11), 예루살렘과 유다와 온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종말론적 비전을 보여줍니다 . 2. 스가랴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 하늘을 펴시며 , 땅의 기초를 세우시며 , 사람 속에 영을 지으시는 이 ’ 로 소개됩니다 (1). 이 동사들은 모두 분사형으로 나타나는데 , 이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행함과 다스림을 보여줍니다 . 하나님은 단지 한때 창조하신 분이 아니라 , 지금도 펼치시고 , 세우시고 , 지으시는 분이십니다 . 온 우주를 붙잡고 있는 그 하나님이 지금 시선을 예루살렘과 유다에 두십니다 . 모든 민족이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여들고 있지만 , 예루살렘은 오히려 ‘ 모든 민족을 취하게 하는 잔 ’ 과 ‘ 들 수 없는 무거운 돌 ’ 이 될 것입니다 (2,3).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살피시고 (4), 구원하시며 (7),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8). 3. 그 날에 유다는 숲을 삼키는 화로 ...
한 명의 아이 가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마을 이 필요하듯 한 명의 그리스도인 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 가 필요합니다. ' 흩어진 사람들 '을 의미하는 '디아스포라' 는 ' 씨앗 '처럼 세상에 ' 흩 뿌려진 사람들 '을 또한 의미합니다. 램스타인 한인교회 는 민들레 씨앗 처럼 뿌려진 곳에 자리잡고 자라다가, 때가 차면 다시 생명 의 씨앗을 품고 더 먼 곳으로 흩어지는 자들이, 믿음 안에서 함께 어울려 존재 자체로 소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램스타인 한인교회 블로그 는 교회 소개와 더불어 - 주일 예배 설교 , 교회 주보 그리고 아침묵상 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아침묵상> 2025년 8월 18일 월요일 본문 : 스가랴 11장 1절~17절 제목 : 선한목자를 거절한 이스라엘 1. 레바논의 백향목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번영과 영광의 상징이었습니다 . 그러나 스가랴는 그 백향목이 불에 삼켜지고 , 웅장한 나무들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2). 문맥 속에서 딱히 이것이라 해석하기 어려운 본문이지만 , 목자들의 ‘ 곡하는 소리 ’ 와 요단의 ‘ 자랑 ’ 의 ‘ 쓰러짐 ’ 에 대한 묘사는 (3) 심판의 문맥으로 본문을 읽게 합니다 . 백향목이 불에 삼켜지고 , 웅장한 나무들이 무너지는 장면은 우리 삶에서 가장 든든하다고 여겼던 기둥이 갑자기 사라지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 의지하던 견고함이 무너질 때 , 우리는 무엇을 붙들 수 있을까요 ? 2. 스가랴는 ‘ 잡혀 죽을 가련한 양떼 ’ 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4) 두 지팡이를 들고서 양을 치는 상징적인 행위를 합니다 (7). 한 지팡이의 이름은 ‘ 은총 / 기쁨 ’, 다른 하나는 ‘ 연합 ’ 이었습니다 (7). 그러나 스가랴는 이 지팡이 둘을 다 꺾음으로 ‘ 언약의 폐지 ’ 와 ‘ 연합의 깨어짐 ’ 을 상징적 행위로 표현합니다 (10,14). 하나님을 미워하고 , 하나님이 싫어하는 목자들은 양떼를 돌보지 않았고 (8), 양들은 이리 저리 팔리면서도 자신을 돌보는 참된 목자를 귀히여기지 않았습니다 . 그들은 겨우 은 삼십으로 선한 목자의 가격을 매겼고 (12), 이는 노예 한 사람의 몸값에 불과했습니다 . 그런데 예수님은 은 삼십에 팔렸고 , 저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 참 목자를 거부하였습니다 . 3. 참 목자를 거절한 자리에 남는 것은 ‘ 어리석은 목자 ’ 뿐입니다 (15-17). 그는 길 잃은 ...
<아침묵상> 2025년 8월 15일 금요일 본문 : 스가랴 9장 1절~8절 제목 : 여호와의 말씀 1. 스가랴 9장-14장은 앞선 1-8장과 그 성격, 문체, 다루는 내용에 있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9장-14장은 미래의 메시아 나라에 대한 다양한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9–11장은 ‘겸손하여 나귀를 타고 오시는 메시아 왕’의 통치(9–10장)와 백성과 지도자들에게 거절당하는 ‘목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11장). 이어서 12–14장은 종말의 ‘여호와의 날’을 배경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전면적 공격과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을 그립니다. 결국 스가랴는 온 세상이 ’한 분이신 왕 여호와’를 예배하는 보편적 예배의 비전으로 끝이 납니다(14:17). 2. '여호와의 말씀'이 이방 '땅' 하드락에 임하고, 다메섹에 머뭅니다(1).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와 성읍에도 내립니다(1-2).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 위에 놓인 '무거운 짐'(맛사)과 같아서(1), 그 말씀의 무게가 결국 그들의 앞날을 주장하게 됩니다. '경고'라고 번역되곤 하는 '맛사'는 기본적으로 '짐(burden)'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맛사'로 표현하는 까닭은 그 말씀에 '무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은 '허언'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힘입니다. 3. 소망이 수치가 되고(5절), 자랑이 무너짐의 이유가 되는 것은(2절), 살면서 적지 않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지혜와 부유함을 자랑했던 두로의 허영과, 강성함을 의지했던 블레셋의 교만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드러냅니다. 두로는 "매우 지혜롭다"고 여겨졌고, "은을 티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을 만큼 부요했지만(2-3), 그 모든 것이 하나님 말...
2025년 8월 17일 주일예배 독일 Ramstein 한인교회 홍성일 목사 #인격적만남 #아담 #창세기3장 #선악과 #수치 #가죽옷 #만남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ramstein #korean_church #홍성일목사 -------- 설교노트 - 하나님과의 만남과 사귐 (창 3:8-12) 1.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은 그분의 사랑과 용서를 깊이 깨닫는 감격적인 경험입니다. 그러나 죄를 지은 아담에게 하나님과의 만남은 두려움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기쁨으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이처럼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 사랑의 교제를 두려움과 회피로 바꾸어 놓습니다. 2. 아담이 숨은 이유는 죄의 결과로 찾아온 수치심 때문이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후 그는 지혜를 얻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벌거벗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선악의 기준이 된 인간은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정죄하며 부끄러워합니다. 결국 그는 무화과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자신을 가리려 했지만, 그 행위는 내면의 수치와 두려움을 가릴 수 없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아오신 것은 그를 심판하고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만일 그것이 목적이었다면 굳이 그를 찾아오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간을 친히 찾아오신 이유는 잃어버린 생명을 회복시키고 깨어진 관계를 다시 세우기 위함입니다. 이는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목적과 다르지 않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행동입니다. 4.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마음을 오해하고 진실한 대화를 거부합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물음은 그의 실존적 상태를 묻는 부르심이었지만, 아담은 책임을 회피하는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대신, 하나님이 주신 여자를 탓하고 궁극적으로는 그 여자를 주신 하나님을 원망하며 참된 만남의 ...
성령이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기도하는 이유 (롬 8:26-28) 2025년 8월 10일 주일예배 설교 홍성일 목사 독일 램스타인 한인교회 #로마서8장 #성령의탄식 #고통 #고난과영광 #기도 #요셉 #성령의도움 #붙잡아줌 #램스타인한인교회 #kaiserslautern #ramstein #korean_church #홍성일목사 <설교노트> 성령이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기도하는 까닭 (롬 8:26-28) 1. 질문 - 로마서 8장 26절은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큰 위로를 주지만, 한편으로 의문을 자아냅니다. 전능하신 성령 하나님은 왜 우리를 즉시 돕지 않으시고, 굳이 '탄식'하며 '기도'하시는 것일까요? 이 질문은 우리를 고난의 현실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인도합니다. 2. 우리의 현실: 삼중의 탄식 - 로마서 8장은 이 세상이 '탄식'으로 가득 차 있다고 진단합니다. 이 탄식은 삼중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모든 피조물이 신음하며 탄식하고(22절),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성도들 또한 그 안에서 함께 탄식합니다(23절). 그리고 놀랍게도 성령께서도 우리를 위해 탄식하십니다(26절). 이는 고난이 특정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가 겪는 보편적인 현실임을 보여줍니다. 고난은 신앙의 부재나 실패의 증거가 아닙니다. 3. 고난을 보는 성경의 시각: 영광을 낳는 산고(産苦) - 세상은 고난을 피해야 할 무의미한 것으로 보지만, 성경은 전혀 다른 전망을 제시합니다. 성경은 고난이 인내와 연단을 거쳐 소망을 이루며(롬 5:3-4), 장차 올 영광의 통로가 된다고 말합니다. 특별히 로마서 8장은 이 고통을 새로운 생명을 낳는 '산고(産苦)'에 비유합니다. 고통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영광스러운 무언가를 빚어내고 계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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