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신 참 하나님과의 사귐 (요 17:3)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의 사귐 (요 17:3)
2025년 8월 24일 주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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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만남/사귐(2) -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의 사귐 (요 17:3)
1.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진심 -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아담을 단순히 심판하시기 위해 찾아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관계를 회복시키고 생명을 되찾아 주시기 위해 아담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가죽옷으로 덮어주시며 진심으로 그를 대하십니다. 하지만 아담은 하나님의 진심 앞에서 자신을 열어 보이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에 숨고 책임을 전가하며 자기방어에 급급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인격적인 만남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대화는 겉돌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우리는 하나님을 공의로만 찾아오시는 분으로 오해하며, 그분의 긍휼과 사랑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에도, 예수님은 그를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확인해 주시기 위해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시고 그들을 먹이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이 진실한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분을 믿지 못하고 사랑에 기초하여 관계 맺는 방식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3. 진정한 소망과 해결책 - 아담에게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들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자기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벌여놓았으나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능히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무언가를 해내야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혀주셨다는 사실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4. 인격적 만남의 의미 - 인격적인 만남은 계산적이지 않으며 상대를 이용하려 하지 않습니다. 쓸모를 따지지 않고 지위나 돈, 힘을 보고 사람을 만나지 않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그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며 삶을 함께 합니다. 이 광대한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찾아오신 이유는, 그분이 자기 형상을 따라 지으신 사람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격으로 대하시고 사랑의 상대로 여기시며 사귐을 갖기 원하십니다.
5. 영생의 참된 의미 - 영생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참되시고, 진실하며, 거짓이 없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그 증거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영생은 바로 이 하나님과 진실하고 참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그들에게 이 복을 주기 원하셨고, 아담이 범죄한 후에도 이 복을 회복시켜 주시기 원하셨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이 하나님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자신을 온전히 맡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6. 선택과 결단 - 우리는 반드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사귐 속에서 그분의 뜻을 따라 함께 살아가기로 작정할 것인가, 아니면 사귐 없는 종교 생활로 살아갈 것인가를 말입니다. 참된 사귐이 없는 신앙은 내밀한 대화가 없는 껍데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사귐은 우리를 자유롭고 복되게 하며, 영생을 맛보게 합니다. 하나님을 길들이려 하지 말고, 그분이 우리를 빚어 가시도록 우리를 그의 손에 맡길 때, 참된 인격적 만남 가운데, 영생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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